제주영어교육도시 5번째 국제학교 설립 본격화...2026년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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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5번째 국제학교 설립 본격화...2026년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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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국제학교 '풀턴 사이언스아카데미' 설립계획 승인
유치원~12학년 63학급 1354명 규모...과학-예술 중점 융복합 교육과정
제주영어교육도시 전경.
제주영어교육도시 전경. (사진=JDC)

제주영어교육도시의 다섯 번째 국제학교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오는 2026년 9월 개교한다는 목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0일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다섯 번째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설립계획을 심의하고, 공식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관계 법령과 주요 심의 기준에 근거해 학사 운영 계획, 학생 충원 및 교원 모집 계획, 재정 운영 계획 등 법인이 제출한 서류들을 면밀히 검토했다. 그동안 4차례 자료 보완을 요청하며 강도 높은 심의를 진행해 온 심의위원회는 신규 국제학교 설립계획을 최종 ‘적합’으로 가결했다.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과학·수학 중심의 사립학교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는 처음으로 민간자본 100%로 운영될 예정인 이 학교는 과학과 예술교육에 중점을 둔 STEAM교육과정(과학, 기술, 공학, 수학에 인문학.예술을 더한 종합적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 교육과정과 AP(Advanced Placement·대학 과목 선이수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국인 학생이 이 교육과정에 참여하려면 우리나라 국어·사회(역사, 한국사)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편제 학년은 PK(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로, 63학급 1354명 규모다. 

개교는 2026년 9월 14일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교육부장관 동의 등을 거쳐 착공이 이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규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책임 있게 구현되고 제주 공교육과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현재 한국국제학교(KIS),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Jeju),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 등 국제학교 4곳이 운영 중이다. 이중 NLCS Jeju는 민간 매각절차가 진행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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