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오늘(21일)과 내일(22일) 이틀간 진행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시갑과 제주시을 선거구는 제주시선관위에서, 서귀포시 선거구는 서귀포시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받는다.

이번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제주도의회 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 후보 등록도 함께 이뤄진다.

현재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 두명이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 세명이 출마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 무소속 임형문 예비후보 3명이 남아있다.

각 후보들은 모두 오늘(21일)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 및 그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비례대표후보자는 본인승낙서 추가)해야 하며, 무소속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해야 한다. 

지역구국회의원선거는 1500만 원,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는 500만 원, 도의회의원보궐선거는 후보자당 300만 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후보자등록 상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 공개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4월9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다만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경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도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은 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4월5일과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총선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되며, 투표가 종료되면 지정된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거나(거소투표), 외국에서 항해하는 선박 등에 승선하고 있어(선상투표) 사전투표기간 및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 등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면·인터넷으로 신고해야 한다. 거소투표 및 선상투표 신고자는 병원·자택·선박 등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거소투표) 및 팩스(선상투표)로 투표할 수 있다.

또 사전투표를 할 수 있는 군인(입영대상자 포함)·경찰공무원 중 영내 또는 부대 등에 거주하여 각 가정으로 배달되는 정당·후보자의 선거공보를 받아 볼 수 없는 사람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인터넷이나 서면으로 선거공보 발송을 신청할 수 있다.

이사 등으로 주소지를 옮기는 유권자가 선거일에 새로운 주소지의 투표소에서 투표하려면 3월 19일까지 전입신고를 마쳐야 한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