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플레이스' 떠오른 제주목관아, 한복 입은 외국인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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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플레이스' 떠오른 제주목관아, 한복 입은 외국인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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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관광명소로 인기...3월 중순까지 외국인 1만여명 방문
제주목 관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헤드라인제주
제주목 관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헤드라인제주

제주목 관아가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올해 3월 18일 기준 제주목 관아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78% 증가한 1만 82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관람객 중 외국인 관람객 비율은 38.6%로, 한복 체험 등 한국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제주 목관아를 찾는 외국인 관람객이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 관람객 통계도 지난해보다 더욱 세분화해 기존 중화권, 영·미권, 일본으로 구분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중동권도 함께 집계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관람객 유치를 위한 통계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목 관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헤드라인제주
제주목 관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헤드라인제주

세계유산본부는 외국인 관광유형이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으로 바뀌고 제주목 관아가 한복 촬영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춰 외국인 관람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간개장 기간(5~10월)에는 한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12회 이상 실시하고, 외국인도 체험 가능한 전통공예 프로그램(5~10월, 주 1회)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목 관아에서는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목사 집무실인 '연희각'과 목사가 휴식을 취하던 '귤림당'에 계절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했으며, 올해부터 새롭게 야간개장 기간에도 한복 촬영용 포토존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지난해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과 질 높은 공연 등 다양한 외국인 관람객 유치 전략이 효과를 거둬 큰 호평을 받았다"며 "제주목 관아를 한해 5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람객이 찾는 한류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도심 활성화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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