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명맥 보존' 신규해녀 양성 민.관.학.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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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명맥 보존' 신규해녀 양성 민.관.학.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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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 수립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을 달성한 제주해녀의 명맥을 잇고 해녀어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신규해녀 양성계획이 수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소통마루에서 지속가능한 해녀어업의 미래를 위한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 수립 자문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연구원, 해양수산연구원, 학계, 해녀 관련 전문가 등이 간담회에 참여해 제주도가 수립 중인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추진 성과와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해녀 수의 지속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신규해녀 양성 기반을 조성하고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과 진입장벽 해소, 소득 안정망 구축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민·관 협업 신규해녀 양성 활성화 △해녀학교 설립 기반 강화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 △마을어장 자원 조성 △해녀 소득수산물 가격 안정 지원 △해녀문화 콘텐츠 활용 등 해녀어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제주도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신규해녀 양성추진계획을 3월 중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실효성 있는 신규해녀 양성 정책을 마련하도록 관계기관·단체에 이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며 “제주해녀의 명맥을 잇고 해녀어업의 지속성을 확보하도록 신규해녀 양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도·행정시, 도의회, 해녀협회, 수협, 어촌계, 해녀학교 등 20여 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 협업 신규해녀 양성추진 협의체를 꾸렸으며, 지난 12일 첫 회의를 통해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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