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곳곳에 버려진 폐슬레이트 수거 작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사전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유지 등에 방치된 폐슬레이트는 약 4톤 정도로 추산됐다.

지붕 마감재로 사용되어 온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폐기물관리법상 지정폐기물로 분류되어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전문업체에 위탁해 이달말까지 도로변과 공유지 등에 방치된 폐슬레이트를 전량 수거하기로 했다.

김은수 제주시 환경지도과장은 “소량의 폐슬레이트라도 주민건강에 위해가 되지 않도록 수거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