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소트램 도입' 공론화...전문가 토론, 주민설명회 추진
상태바
제주도, '수소트램 도입' 공론화...전문가 토론, 주민설명회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소트램 도입 필요성 토론회...대상지역 주민설명회 진행

제주특별자치도는 차세대 대중교통으로 도입을 추진하는 수소트램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기대 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트램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의 미래 수소트램 도입 필요성’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통정책경제학회 춘계학술대회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철도분야 전문가 및 트램을 운영하려는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트램의 필요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준 철도정책연구실장이 ‘제주특별자치도 수소트램 도입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에 대한 주제 발표에 나섰다.

이준 실장은 제주지역 도시교통의 현황 및 장래 여건, 제주 통행 특성 등 기초자료를 토대로 트램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내외 트램 활용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트램 도입 및 활용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제주 수소트램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와 함께 수소트램 운영 시 대중교통 노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이용상 전 철도학회장, 백승근 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김학철 제주도 교통정책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제주의 교통·환경·도시재생 측면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수소트램 도입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현재 트램 도입을 계획 중인 인천, 부산 등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효율적인 트램 추진방안 마련 등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오영훈 지사는 “수소트램 도입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도시공간과 도로를 혁신적으로 재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고 탄소중립 제주를 만드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신교통수단인 수소트램의 도입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트램 노선이 경유하는 제주시 노형동과 연동, 용담 1.2동, 삼도2동, 이도1동, 일도1동, 건입동 등 지역 주민들과, 제주환경운동연합 및 제주참여환경연대 등 기관.단체 등이다.

제주도는 설명회에서 수소트램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찬성 2024-03-14 16:13:50 | 222.***.***.115
제주지역,수소트랩,,
청정 제주에 최고 교통 사업입니다
ㅡ 연간 버스회사에 1,000억원 보조금 절략한 사업으로..
ㅡ제주 시내 동서방향을 축으로 이동속도 최단 시간유지 ,,
ㅡ남북간의 버스와 동서 트랩간의 갈아타기로 역세권은 크게 성장기대 한다
ㅡ트랩구간에 버스및 영업용 택시 80%줄이는 효과,,자가용도 크게감소한다
ㅡ제주공항을 중심축으로 교통망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