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 돌봄 수요 크게 늘었으나...교실 증실로 '100%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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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등 돌봄 수요 크게 늘었으나...교실 증실로 '100%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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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돌봄 수요 716명 증가…대기자 '0명'

올해 제주지역의 초등학생 수는 감소했으나, 돌봄 수요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칫 수용의 한계로 극심한 대기가 우려됐으나, 돌봄교실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대기행렬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매해 이어져 오던 '늘봄(돌봄) 초과 수요'의 대기 문제가 올해에는 돌봄교실 증실로 해소됐다고 14일 밝혔다.

초등학생 수는 급감하고 있으나 초등 돌봄 수요는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돌봄을 희망하는 수요는 총 67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067명과 비교해 716명 증가한 수치다. 2022년 5588명과 비교해서는 2년새 1000명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2022년에는 초과 수요(대기자)가 800명을 넘었고, 지난해에도 160명 정도가 대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에는 늘봄 운영학교가 110교로 작년보다 1개교 늘었고, 돌봄교실도 지난해보다 22실이 늘어난 277실이 확보되면서 우려됐던 초과 수요를 모두 수용하게 됐다. 현재 돌봄 대기자는 '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돌봄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은 돌봄교실 증실 뿐만 아니라, 거점통합돌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민간 위탁 사업 ‘마을키움터’ 활용, 지역 돌봄 기관 등과 협력해 돌봄 수용을 연계하는 등 돌봄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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