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무장애나눔길', 녹색자금 지원사업 5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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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무장애나눔길', 녹색자금 지원사업 5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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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지난해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서귀포 치유의숲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이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무장애나눔길 사업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에 다니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목재데크 등 산림체험 활동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2023년 추진한 서귀포치유의 숲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노고록숲길 입구부터 조성된 기존 1.8km에 거대 삼나무조림지가 있는 엄부랑숲길까지 2km를 연장해 기존 보행약자(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유아)가 접근하기 힘든 구간까지 완만한 경사도로 통행이 가능하다. 

이번 평가에서 기존 무장애나눔길을 연장 조성해 동선활용 극대화,  경관 훼손 최소화, 안전난간 및 추락방지턱 시공 시 제주도삼나무 간벌목 이용, 거대 삼나무 조림지의 매력을 최대한 살린점 등이 강점  요인으로 꼽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보완사업으로 안내판과 의자 등 편의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다. 추후 숲 체험 프로그램, 웰니스 숲힐링 축제 개최 시 무장애나눔길을 활용해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9년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 무장애나눔길 조성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0년 사려니숲, 2021년 사려니숲(유니버셜디자인 대상), 2021년 치유의 숲, 2022년 사려니숲, 2023년 서귀포치유의숲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하면서 5년 연속 수상하는 실적을 거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누구나 다양한 산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시설을 제공하고 다시찾고 싶은 산림휴양 관광지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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