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12일 오전 관음사 대웅전 앞에서 거행된 제주4·3 무명 희생자 추모 위령재에 참석했다.
문 후보는 "제주 4·3은 도민뿐 아니라 종교에까지 큰 상처와 아픔을 줬다"며 "이곳에 서 있으면 불교개혁을 이끌다 억울하게 희생당한 스님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다"며 영령들을 추모했다.
이어 "제주의 아픔과 상처를 잊지 않고, 제주 4·3을 '화합과 상생'의 장으로 승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4·3 당시 관음사 일대에서는 대규모 토벌작전이 벌어져 스님 16명이 목숨을 잃었고, 사찰 37곳이 불 태워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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