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22일까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참여자 1176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휘발유, 경유, LPG연료를 사용하는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와 승합차를 대상으로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연 1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법인 또는 단체 소유와 영업용, 친환경 자동차(전기·하이브리드·수소 등)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는 자동차 소유주 명의로 가입할 수 있으며 소유주를 기준으로 1인당 1대의 차량만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모집기간 내에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한국환경공단에서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동차 번호판 정면 사진, 누적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을 올리면 된다.
서귀포시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주행거리 감축률(%)과 감축거리(km) 등의 실적을 산정해 12월 중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인센티브는 차량 누적 주행거리의 일평균 주행거리와 참여기간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900명이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 556명에게 3904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는 CO₂238톤 감축으로 소나무 1706그루를 식재하는 효과와 같다.
김군자 서귀포시 기후환경과장은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으로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인센티브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