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제주지역 여성.시민단체가 각 정당 후보자에게 '총선 어젠다'의 공약 반영을 공개적으로 제안한다.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한간호협회 제주도간호사회, 한국부인회 제주도지부 등 제주도내 28개 여성.시민단체들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22대 총선 제주지역 여성‧가족정책 어젠다 공개 제안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가족 관련 각 정당별 제주도당 관계자와 후보자들에게 제22대 총선 어젠다를 공개 제안할 예정이다. 

제22대 총선 어젠다는 평등한 노동 권리 보장, 여성건강 및 성 재생산권 보장, 돌봄․평등한 시민적 삶 보장, 여성 대표성 확보, 성평등 추진 기반 강화, 젠더 폭력 및 안전 환경 조성 등 6개 분야 16개 과제로 구성됐다.

참여한 단체들은 지난 해 12월14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서 대표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3차례에 걸친 후속 회의를 통해 총선 어젠다를 최종 확정했다.

이들 단체들은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22대 총선 어젠다를 적극 수용해서 성평등 도시 제주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