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 올해 어촌 활성화 2억여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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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 올해 어촌 활성화 2억여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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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어촌지역 경제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2억 2500만 원을 투입해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어촌센터는 2018년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제주도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내 103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어촌특화사업 관련 창업·컨설팅을 지원해 특화상품·기술 연구개발 등 어촌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둔 현장밀착형 전담기구이다.

올해 제주센터는 어촌공동체가 직접 운영하는 식당이나 어촌공동체가 소유한 유휴시설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소득사업을 할 수 있도록 2개소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마을 수산자원을 활용한 어촌특화상품 컨설팅을 1개소에 제공해 마을 경쟁력 강화, 어업 외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지방 소멸에 대응해 추진하는 어촌지역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시작한 어촌 미래리더 육성사업을 통해 전년도 활동 미래리더의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모니터링 및 역량강화 교육, 도내 우수마을 현장방문 등으로 미래리더의 역량을 키우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센터는 해녀들의 주소득원인 뿔소라 판로를 개척하도록 금능마을 유휴시설인 뿔소라 가공공장 일부에 인터넷방송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공간인 '맛차롱 스튜디오' 개설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소비자 직거래는 물론, 뿔소라가 생소한 소비자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 10가지를 개발해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어촌공동체 3개소에 지역 축제와 연계한 수산물 소비 활성화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식품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고내삼춘 톳오란다' 상품, 도내 수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상품 3종 개발, 김녕수산문화복합센터를 활용한 어촌체험관광 컨설팅 등의 사업을 통해 어촌공동체 매출이 전년(2022년) 대비 약 1억 9000만 원 증가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도 특화센터에서 다각적인 홍보 및 지원 활동을 펼쳐 안전한 제주 수산물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제주 어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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