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첫 득점왕' 울산HD 주민규, 국가대표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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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첫 득점왕' 울산HD 주민규, 국가대표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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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시절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제주유나이티드 시절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득점왕에 올랐던 주민규(울산HD)가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황선홍 임시감독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 태국 2연전에 나설 23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주민규가 포함됐다.

2020 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니폼을 입은 주민규는 첫 시즌 18경기 출전에 8골 2도움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제주에서의 두번째 시즌인 2021 시즌 34경기 출전에 2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2022 시즌에도 37경기 17골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노렸지만, 출전 경기수가 적은 조규성에게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제주와의 계약이 종료되자, 2023 시즌을 앞두고 울산현대와 계약한 주민규는 36경기 17골 2도움을 기록, 2년 만에 다시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주민규가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이자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주민규의 국가대표팀 발탁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주민규를 발탁하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주민규 발탁에 대해 "이번 대표팀에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뽑았다"며 "득점력은 다른 영역인데, 3년 동안 50골을 넣은 선수가 주민규를 제외하고 전무하다.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다"는 말로 대신했다.

한편, 주민규는 제주 4.3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제주 소속이던 2022년 7월  4.3 평화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울산 이적 후인 지난해 4월에도 500만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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