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과 사회보장특별위원회(위원장 현지홍)는 7일 고령 장애인 대상 서비스 내용 및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재단법인 제주도사회서비스원 우리복지관을 방문했다.
사회보장특별위원회는 이번 현장방문 간담회 자리를 통해 △고령장애인 서비스 지원 대상 연령 기준 필요성 △장애인 대상 고령 연령 기준에 대한 현장에서의 생각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제주도 차원에서 고령장애인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사회보장특별위원회 현지홍 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고령장애인 연령 기준 재확립의 필요성은 장애인 당사자의 서비스 이용 기회에 있다"면서 현재 '제주도 고령장애인 지원 조례'의 고령장애인 정의가 장애인의 노화에 따른 서비스 이용 및 접근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한 기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례상으로 고령장애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65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은 현재 도내에서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의 고령장애인 기준 65세를 가지고는 장애인의 노년기를 지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 위원장은 “사회보장특별위원회에서는 고령장애인의 정의와 연령기준에 대해 장애인 당사자분들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반영함으로써 내실있는 기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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