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순경의 눈썰미...실종 중증 장애인 무사히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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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순경의 눈썰미...실종 중증 장애인 무사히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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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이유지 순경 ⓒ헤드라인제주

새내기 순경의 뛰어난 눈썰미로 실종된 중증 장애인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6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제주시 아라동에서 40대 남성 ㄱ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ㄱ씨를 찾기 위해 수색을 벌였지만, ㄱ씨를 찾지 못했다.

신고 접수 이튿날인 5일 오후 1시 20분쯤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한 오라지구대 이유지 순경은 화장실 인근에서 서성이는 남성을 발견했다.

이 순경은 이 남성에게 가까이 접근해 전날 실종신고가 접수된 ㄱ씨임을 확인했다. 이후 ㄱ씨에게 자신이 경찰관임을 밝히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112에 신고했다. 이 순경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ㄱ씨를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 순경이 ㄱ씨를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은 전날 야간 근무 중 ㄱ씨의 인상착의 등을 숙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순경은 지난 2022년 6월 경찰 제복을 입은 새내기 경찰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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