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의장 "의료공백 사태, 양보와 배려로 헤쳐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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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의장 "의료공백 사태, 양보와 배려로 헤쳐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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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제4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경학 의장. ⓒ헤드라인제주
29일 열린 제4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경학 의장. ⓒ헤드라인제주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29일 열린 제42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최근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모두가 양보와 배려, 협력의 지혜를 발휘해 이 사태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모든 도민은 필수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고, 정부는 누구나 공정한 의료서비스 기회를 누리게 할 책무가 있다"며 "더 이상 지역의료 공백 사태가 확대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제주지역 응급의료지원단 운영에 나서고 있지만, 모든 환자를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차질 없는 도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두가 양보와 배려, 협력의 지혜를 발휘해 이 사태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정의 2024년도 정책방향을 점검하고 세부추진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제시가 이뤄졌다"며 "의원님들이 제시한 내용과 지적한 의견에 대해 집행부는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가 8년 연속 범죄·생활안전 분야에서 전국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는 지적은 깊이 새겨들어야 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안전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안전매뉴얼의 촘촘한 관리와 실효성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3월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시행되면서 예비 학부모들의 기대감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혼란을 겪을 당사자는 바로 학교라는 울타리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이다.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조속히 마련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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