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안전하게 대피하자
상태바
아파트 화재 안전하게 대피하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문종호/동부소방서 예방구조과
문종호/동부소방서 예방구조과 ⓒ헤드라인제주
문종호/동부소방서 예방구조과 ⓒ헤드라인제주

겨울철이 되면서 난로 등 전열기구에 사용이 증가됨에 따라 화재발생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나 최근 아파트 화재가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다. 아파트 화재는 주로 대피 중에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였다. 때문에 무리하게 대피하기 보다는 평소에 피난·대피요령을 잘 숙지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피난하는 것이 좋을까? 첫째, 본인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현관으로 대피가 가능한 경우 지상층이나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이때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하며,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야한다.

둘째, 현관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대피공간이나 경량 칸막이, 하향식 피난기구 등이 설치된 곳으로 이동하여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대피 공간이 없는 경우 화염이나 연기로부터 멀리 떨어져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틈새를 막은 후 구조 요청을 한다.

셋째, 다른세대나 복도, 계단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실내로 화염이나 연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주변의 창문을 닫고, 무작정 밖으로 뛰쳐 나가기보다는 세대 내에서 화재 상황을 주시하며 대기하고 안내방송을 집중해서 듣는다.

이와 같이 안전하게 대피하고 평소 안전을 위해 관심을 기울인다면 인명피해는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아파트 화재 대피 요령을 숙지하길 바란다. <문종호/동부소방서 예방구조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