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경상대학 2호관에 '김창희 BMI 세미나실'이 개관했다.

제주대 경상대학은 대한민국 기업 발전에 공헌하고 제주사랑 및 모교 후학 양성에 의지를 보여온 ㈜비엠아이 김창희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경상대학 2호관 0262 강의실을 ‘김창희 BMI 세미나실’로 명명하고 28일 현판식과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비엠아이 김창희 회장과 가족, 김일환 총장, 김동전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개관식에서는 경상대 학생 7명에게 총 10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 회장은 2019년부터 매년 1억 원을 제주대에 기탁했다. 현재까지 누적 기탁액은 5억원에 이른다.  

그는 제주대 경영학과 72학번으로,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 후 10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고, 2011년 현대건설의 CE0로 임명되어 '셀러리맨의 신화'로 불렸다. 비엠아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2012년 취임 당시 매출액 200억 원대였던 회사를 기술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2400억 원대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 등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제주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