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박홍진)는 봄철 국내 묘목 수요 증가로 수입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수입 묘목류에 대한 특별검역 기간을 운영한다.
우리나라는 봄철이면 국내 수요 증가로 수입 묘목이 큰 폭으로 늘어나 해외 악성 병해충의 유입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특별검역 기간에 묘목류 현장검역시 인력을 보강해 2인 1조로 식물검역관을 배치하고 실험실 정밀검역 수량도 평소보다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특히 올해는 과일 가격이 급등에 따라 신품종 과수묘목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또한 검역을 받지 않은 과수묘목류 등이 불법 반입 될 우려도 매우 큰 상황이므로, 수입 묘목류 판매시장을 중심으로 검역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유통되는 묘목류 및 수분용 꽃가루 등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묘목류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수입하도록 안내하고 수입 묘목류 특별검역 기간을 홍보하는 등 해외 병해충의 유입 방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같은 악성 외래병해충이 유입되면 국내 과수산업에 큰 피해를 주게 되며, 특히 제주도는 감귤 등 과수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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