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전복과 침몰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지만, 승선원들은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7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쯤 제주시 상추자항 인근 해상에서 신안 흑산 선적 연안통발 어선 ㄱ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해경은 ㄱ호 승선원 8명 모두를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ㄱ호는 전복된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오전 6시 19분쯤에는 추자도 신양항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선적 들망어선 ㄴ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해경은 ㄴ호의 승선원 2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후 ㄴ호에 대한 예인에 나섰지만, 예인 작업 중 ㄴ호는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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