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국민의힘 고태민 의원(애월읍갑)은 26일 진행된 제424회 임시회 제주도 경제활력국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더큰내일센터의 운영사항에 대한 추가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더큰내일센터 탐나는 인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결과 더큰내일센터 운영프로그램이 제주대학교 고전 및 경영서 읽기, 기업실무활동 운영으로 수료자 취업률이 80%를 달성한 'HRA과정'과 유사해 중복된다"라며 "공통교육과정이 창업, 마케팅, 기획, 사업분석 위주로만 운영되고 있고, 직무심화과정 동안 센터로 출근하는 날에 자기주도 학습 운영에 대한 관리가 되지 못하고, 졸음금지·게임금지 등의 공지가 지속되는 등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부터 인턴십에 참여하는 탐나는기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학생들의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다"며 "탐나는 기업의 경영악화로 권고사직을 당하거나, 대표의 갑질로 다른 회사로 매칭이 되는 등 기업과 인재의 미스매칭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또 "탐나는 인재는 정규직 전환으로 알고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으나, 정규직 강제의무는 없어 인턴 근무 후 정규직 전환이 불가한 경우고 많다"며, "학생들에게 청취한 의견에 대해서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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