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제주취재본부 우장호 기자가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가 주최하는 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뉴스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우 기자의 수상은 희대의 살인 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검찰 송치 과정 보도로 제56회 한국보도사진전 뉴스 부문 최우수상 수상에 이은 2번째 영예다.
우 기자는 지난해 12월 4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 해상에서 진행된 고체연료 로켓 발사 장면을 포착한 '낚시꾼 방관 속 불붙은 남북(南北) 우주전쟁' 보도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날 실험은 북한이 첫 정찰위성을 쏘아올린 뒤에 진행된 발사여서 성공 여부에 국내외 관심이 집중됐다. 우 기자는 긴박한 실험 장면을 낚시꾼의 모습과 대비시켜 한층 여유로운 우리 기술적 우위를 표현, 보도사진의 묘미를 더했다.
한편, 한국보도사진전은 국내 최고 권위의 보도사진 콘테스트로, 전국 신문, 통신, 온라인 매체에 소속된 500여 명의 사진기자들이 한 해 동안 취재·보도한 사진을 뉴스와 스포츠, 피처&네이처, 포트레이트, 스토리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한다. 협회는 한국보도사진전 심사의 권위와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59회 한국보도사진전부터 외부 심사위원단의 모든 심사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수상작은 오는 4월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에 전시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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