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관광객 19만5천명 제주로...9일 4만3천명 '최다'
상태바
설 연휴 관광객 19만5천명 제주로...9일 4만3천명 '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연휴를 맞아 국내외에서 19만50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설 연휴 입도 동향'을 파악한 결과 연휴 전날인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 항공기와 선박을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내국인 17만7590명, 외국인 1만7410명 등 모두 19만5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관광객(15만8638명) 대비 22.9%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연휴 마지막날인 1월24일 폭설과 강풍으로 항공기 238편(도착) 전편과 선박 10편 중 9편이 결항되면서 관광객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었다.

날짜별로 보면  연휴 전날인 오는 8일 3만9000명을 시작으로 9일 4만3000명, 10일 3만9000명, 11일과 12일 각 3만7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 평균 탑승률은 93.2%로, 사실상 예약은 거의 만석이다. 국내선(도착 기준)에는 5일간 1091편이 투입돼 공급석은 지난해보다 3만석 넘게(18.2%) 늘었다. 

국제선도 중국 노선 78편을 포함, 모두 102편(1만8922석)이 제주로 들어온다. 지난해 설 연휴때보다 5배 많은 운항편수다.

국내선 선박편은 지난해보다 11편(30.6%) 늘어난 47편(4만322석)이 제주로 운항되며, 오는 10일 제주항으로 관광객 1610명을 태운 크루즈선 메디테라니나호가 입항 예정돼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해의 경우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 사태로 관광객이 줄었지만 올해는 국내선 항공편 공급석이 3만석 넘게 늘어 기상 악화만 없다면 연휴 관광객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