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홈에서는 어떤 팀이든지 무조건 잡을 것"
제주유나이티드가 김학범 신임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2024 시즌 제주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28일 제주 구단이 공개한 부임 인터뷰 영상을 통해 "홈 팬들을 끌어모으려면 홈에서는 어떻게든지 어떤 팀이든지 무조건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작년의 경우 홈 승률이 저조했다. 그러면 홈 팬들이 실망할 수 밖에 없다"며 "홈 승률을 높이는 것이 최대 관건이고, 저희 숙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감독은 2024 시즌 제주 축구의 키포인트로 '남들 보다 한 발 더 뛰는 축구'를 제시했다. 그는 "남들을 괴롭히는 축구, 남들이 싫어하는 축구를 할 것"이라며 "그런 모습은 이제 경기장에서 지켜보시면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제주 팬들에게 "앞으로 경기장에 여러분들을 많이 초대하고, 우리가 홈에서는 꼭 승리를 해서 여러분들께 기쁨, 행복을 드리고 같은 팀이라는 동질감을 심어줄 수 있는 팀으로 만들어 보겠다"며 "많이 응원해주시면 진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은 "2024년 기대가 크다", "믿습니다 학범슨" 등 기대감을 나타내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제주는 올해 K3리그 최우수선수로 뽑힌 제갈재민을 영입하는 등 2024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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