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은 오는 19일 하루 동안 올해 첫 출하되는 제주 겨울채소인 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를 도내 주요 하나로마트 15곳에서 산지가격 그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행사는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노형점을 비롯해 하귀·한림·애월·함덕·김녕· 서귀포· 대정·안덕·중문· 위미· 남원·성산일출봉농협 및 제주축협아라점에서 진행된다.
제주 겨울채소의 소비활성화를 위해 첫 출하시기에 맞춰 행사가 실시된다.
이번에 준비된 겨울채소 가격은 ▶ 월동무는 20kg 1박스 8000원 ▶ 세척당근은 20kg (15봉) 1박스 2만8500원(소포장 1봉 1900원) ▶ 양배추는 8kg 1망 4000원 ▶ 브로콜리는 1개(소포장) 900원에 판매한다.
물량은 월동무 27톤, 당근 7톤, 양배추 10톤, 브로콜리 1톤 등 총 45톤의 겨울채소가 준비됐다.
대량소비처인 외식업소에는 제주시내에 한해서 직접 배송해 준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 협조로 배송희망 물량을 사전 파악해 제주농협 지역본부 차량을 활용해 배송한다.
앞서 제주농협은 12월12일을 매년 겨울채소 나눔의 날로 지정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공동으로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 7000만원 상당의 제주 겨울채소를 현물로 기부했다.
또 도내 농협주유소에서 ‘양배추 사은행사’를 열고 주유소 고객에게 소구형 양배추를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제주농협 윤재춘 본부장은 “이번 산지가격 판매행사를 통해 생산농가에게는 가격지지를,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게 함으로써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상생하고 외식업계부터 일반소비자까지 겨울채소 소비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