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봄날 같은 이례적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도 들녘에는 산철쭉이 잇따라 개화했다.
10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대록산 정상에는 곳곳에 산철쭉이 개화하면서 연분홍 물결을 수놓고 있다.
진달래과에 속하는 산철쭉은 보통 4월과 5월이 개화기이다. 보통 벚꽃이 진 후 산철쭉 개화가 시작하는데, 한 겨울인 12월에 철쭉이 피어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