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청초-중학교 전교생 참여 "나도 예술가"...작가와 함께한 '빅아트' 그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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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청초-중학교 전교생 참여 "나도 예술가"...작가와 함께한 '빅아트' 그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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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의 그림전 2차, 6~20일 예술곶산양 전시실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모두 작가로 참여해 거대한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재구성해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은 '따뜻한 빛이 쏟아지는 우리들의 이야기–산양의 그림전(2차)'을 6일부터 20일까지 예술곶산양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예술곶산양 3기 입주작가인 전희경 작가가 지난 8월 8일부터 30일까지 저청초⦁중학교 전교생이 예술프로그램 '빅아트(Big art)'에 참여해 작업한 결과물로 기획 구성됐다.

개개인의 작은 그림이 이어져 거대한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겪으며 서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지하게 하고 결국 예술은 인간의 삶에서 분리될 수 없음을 깨닫도록 하는 것이 기획 의도다.

예술과 지역, 관계에 중점을 두고 '빅아트(Big art)'를 기획한 전 작가는 "한창 질풍노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청초⦁중학교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층 더 서로를 이해하고 전체 구성원을 이해하게 된 것 같다"며 이들의 그림에 담긴 순수함과 열정을 격려했다.  

전시 오픈식은 6일 오전 10시 예술곶산양 전시실에서 열리며, 저청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전원이 작가로서 함께한다. 

저청초등학교 바이올린 방과후부 학생들의 개막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1차 전시는 지난 8월 한경면 산양리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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