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수원FC와의 리그 최종전서 승리로 유종의 미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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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수원FC와의 리그 최종전서 승리로 유종의 미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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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감독대행 "강등의 뇌관 쥐고 있다는 환경, 전혀 신경쓰지 않아...반드시 승리"
김동준, 수원FC전 출전시 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금자탑'
11월 25일 대전과의 홈 최종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제주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11월 25일 대전과의 홈 최종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제주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2023시즌 최종전 승리로 유종의 미를 장식한다.

제주는 12월 2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최종전 수원FC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이번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9위를 확정했다. 자칫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제주는 오로지 승리만 바라보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강원FC(10위), 수원FC(11위), 수원삼성(12위)의 다이렉트 강등 여부가 결정될 수 있기에 페어플레이 차원에서도 전력 질주를 가한다. 이러한 제주의 진심은 올 시즌 FA컵 페어플레이팀 수상에서 엿볼 수 있다. 제주는 공정, 그게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라는 모토를 삼아 항상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구단의 원정팬 버스 지원으로 적지 않은 규모의 원정 응원이 예고된 가운데 팬들 앞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의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스스로의 동기부여도 다잡고 있다. 올 시즌 제주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던 김동준은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현재 199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팀내 공격포인트 1위(10골 4도움)를 기록하고 있는 유리 조나탄은 2023 K리그1 대상 베스트일레븐 공격수 후보에 만족하지 않고 강렬한 마침표를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크다.

정조국 감독대행은 "K리그 모든 팀을 존중한다. 강등의 뇌관을 쥐고 있다는 환경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그저 승리만 생각하겠다"며 "훈련장에서 최상의 열정과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고, 그게 곧 승리를 위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 이번 경기에서도 꾸릴 수 있는 최정예의 베스트11을 데리고 나갈 생각이다. 저와 제주의 선택은 언제나 최선이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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