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협회(회장 양전형)는 제23회 제주문학상 심사 결과 동시집 '연이는 꼬마 해녀'를 집필한 장승련 작가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심사위원장 고성기)은 이 작품이 작가의 어린 시절 체험을 동시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작가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작품들이 수록돼 문학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작가가 제주문학을 위해서도 헌신적으로 활동했다고 평했다.

한편 문인협회는 제주문학상 수상자와 함께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소설부문 '권태롭지 않은 노년을 위하여'의 김학수 작가와 희곡 부문 '제주, 그날을 위해'의 신혜은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

가작으로는 시 부문 '고백'의 고연옥 작가, 동화 부문 '사라진 내 동생'의 김순희 작가, 수필 부문 '떨어진 밤송이'의 김정희 작가가 각각 입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오후 5시 30분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