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25일 홈 최종전서 '승리'로 시즌 마침표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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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25일 홈 최종전서 '승리'로 시즌 마침표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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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공 부상으로 이탈했지만...헤이스-홍준호-박원재 등 합류 예정
정조국 감독대행 "홈 최종전서 제주의 저력을 보여드릴 것"
제주유나이티드 김근배 (사진=제주유나이티드) ⓒ헤드라인제주
제주유나이티드 김근배 (사진=제주유나이티드) ⓒ헤드라인제주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제주유나이티드가 2023시즌 홈 최종전에서 승리의 마침표를 통해 다음 시즌 비상(飛上)을 예고한다.

제주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 대전과의 홈 경기를 갖는다. 어찌 보면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다. 잔여 2경기를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현재 순위(9위)는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제주 선수단의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올 시즌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의 새로운 기대감을 총족시키기 위해 축구화 끈을 질끈 동여맸다. 홈 최종전의 슬로건도 'Good Bye 2023, High 2024'으로 정하고,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선수단 운용도 가동 범위 안에서 전력을 다한다. 지난 36라운드 서울전에서 김주공이 안타까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팀내 공격포인트 2위(8골 5도움) 헤이스가 이번 경기에서 경고 누적에서 풀려나 화력의 세기를 더한다. 최근 전역한 박원재와 홍준호의 가세도 큰 힘이 되고 있다.

파이널라운드 진입 후 단 1골만 허용한 골문도 여전히 단단하다. 김동준이 부상으로 통산 200경기 출전 여부(현재 198경기)가 아쉽게도 불투명해졌지만 맏형 김근배의 존재감은 든든하다. 지난해 8월 5일 서울 원정에서도 김동준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던 김근배는 지난 서울전에서도 무실점 맹활약을 펼쳤다.

정조국 감독대행은 "이번 경기는 끝이 아닌 제주의 새로운 시작이다. 올해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며 "홈 최종전에서 제주의 저력을 보여주고 팬들과 함께 2024시즌 화려한 비상을 꿈꾸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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