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그 품에 안겨 하룻밤...오름 옆 숙소 5선 
상태바
제주 오름, 그 품에 안겨 하룻밤...오름 옆 숙소 5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관광공사, '제주 마을에 머물게하는 것들' 시리즈 5탄 공개
저지리 '그리하오' 문도지 오름 노을 산책
저지리 '그리하오' 문도지 오름 노을 산책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 5탄 : 오름 옆 마을 숙소 5선’을 비짓제주 등 홍보 채널에 14일 공개했다.

관광객이 제주 마을에 머물면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안하는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엄선한 기획 시리즈다. 그동안 ‘영유아 동반 숙소’ ,‘마을 독립서점’,‘조식 제공 숙소’ ,‘ 반려견 동반 카페’가 소개됐다.

이번 ‘오름 옆 마을숙소 5선’시리즈는 숙소에서 운영하는 일출 오름투어 등 이색 콘텐츠들이 눈길을 끈다.  오름 옆에 자리한 카름스테이에서의 시간은 제주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호사다. 

360도의 파노라마 석양 뷰를 자랑하는 문도지오름과 저지 곶자왈에 둘러쌓여 있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그리하오’는 한 팀(2인)만을 위해 준비된 1층 단독가구를 오롯이 이용할 수 있다.  여행을 마친 저녁에는, 머무는 한 팀을 위해 마련된 숙소 공방에서 블루투스 우드 스피커, 우드 스탠드 만들기 등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문도지 오름의 주인장은 여행객에게 노을이 지기 전 산책과 아침 산책을 추천한다.

세화리 '오름게스트하우스' 해먹.
세화리 '오름게스트하우스' 해먹.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오름게스트하우스’는 매일 아침 호스트와 함께 오름에 올라가 일출을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오름 투어 이후에는 제철 식재료로 만든 한식 아침밥이 제공된다. 이 곳은 게스트의 재방문율이 높다. 올 한 해에만 7번 재방문한 게스트도 있다. 요양차 제주 한달 살기를 하면서 오름 등반으로 건강을 회복한 이들도 많다고 한다.

같은 세화리에 위치한‘월랑소운’은 비자림과 가깝다. 다랑쉬 오름의 능선 모양을 따라 최고급 자재로 만든 친환경 숙소다. 다실에 넓은 창으로 다랑쉬오름이 보이고, 날씨에 상관없이 한라산을 바라볼 수 있도록 폴딩도어를 갖춘 자쿠지(욕조)가 있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저지멘션’은 유럽 시골 마을에 온 듯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오렌지색 건물 내부는 주인장이 프랑스에서 직접 주문한 러그, 벽지 가구들로 꾸며져 있다. 이 곳은 저지오름은 물론, 오설록, 환상숲 곶자왈 등 유명한 관광지가 차로 5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안성마춤이다.

세화리 '월랑소운' 한라산뷰 자쿠지.
세화리 '월랑소운' 한라산뷰 자쿠지.
세화리 '철없는 팬션' 바베큐 불멍.
세화리 '철없는 팬션' 바베큐 불멍.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철없는 펜션’은 비자림에 해설사 자격증을 보유한 호스트와 오름과 숲 산책을 나갈 수 있다. 주인장이 직접 철근과 콘크리트 대신 나무로 ‘철없이’ 만든 목조주택이지만, 제주시에서 안전숙소 인증을 받았다. 어린이들은 좋아하는 다락에서 소꿉놀이도하고 마당에서 해먹과 그네도 탈 수 있다. 다랑쉬오름의 일출과 월출, 밤하늘의 별도 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카름스테이 마을 주민과 공동으로 기획한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 사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여행객들을 제주 마을 여행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카르스테이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