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제주도의회 내년 예산안 심사에 임하는 입장 - 송영훈 의회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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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제주도의회 내년 예산안 심사에 임하는 입장 - 송영훈 의회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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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훈 의원. ⓒ헤드라인제주
송영훈 의회운영위원장. ⓒ헤드라인제주

예산안 심사는 한 해동안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심사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항상 중요하지만 2024년 예산안 심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제주도는 내년 예산을 7조2104억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정부 세수 결손, 경직성 경비 증가, 경기 부진 등 재정여건이 악화되면서 올해보다 2.07%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도는 세수부족에 대비해 올해보다 두배가 많은 20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500억원과 지역개발기금 640억원을 일반회계로 전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들이 더 많은 고통을 받게 됩니다. 서민들의 궁핍과 고통, 자신감 상실은 경제활동을 더욱 위축시키게 되고, 제주의 미래성장동력은 크게 둔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24년 예산안 심사에서는 한정된 재원을 갖고 어려운 서민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제주의 미래성장동력이 둔화되지 않도록 선택과 집중이 중요합니다.

도민 생활에 밀접한 예산과 제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심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도민의 행복지수가 감소되지 않도록 도와의 상생협력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예산안 심사 기간 동안 불이 꺼지지 않는 도의회의 의원과 직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뒤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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