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쉽게 다가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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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쉽게 다가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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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장은미 / 서귀포시 건축과
장은미 / 서귀포시 건축과
장은미 / 서귀포시 건축과

얼마전 초등학생 아들이 넌센스 퀴즈를 내겠다며 질문을 했다.
“엄마,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을 아세요?‘
나는 순간 풋 웃음이 났고, 답은 생각한 그대로 ”냉장고 문을 연다-코끼리를 넣는다-냉장고 문을 닫는다“ 였다.
내가 어렸을 적 했던 이야기가 내 자녀에게까지 이어진다는 사실도 신기했지만, 이 이야기는 냉장고에 코끼리를 어떻게 넣어야 할까 고민했던 순간이 재미있게 기억이 남는다.

청렴 또한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필수 덕목이지만, 단어 자체에서 느껴지는 무거움때문일까? 일상에 어떻게 적용해 나가야 할지 막막한 순간도 있었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처럼 청렴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시도했을 때, 청렴을 실천하는 방법은 비교적 쉽게 다가왔다.

청렴은 어려운 단어가 아니다. 청렴하기 위해 공직자가 해야 할 여러 가지 방법들을 생각해 보고 이를 지키려 한다면, 무거운 단어가 될 수밖에 없었다. 순서를 바꾸어, 내가 공직자로서 소신있게 일을 하면 청렴은 따라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공익을 우선하며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제하며 업무를 하는 것은 기본업무 수칙인 것이다.

나의 신념과 가치관을 바로 세우자, 그리고 그 기본에 충실하면서 민원인 목소리에 귀기울인다면,공정하고 신뢰가 커진 공직사회가 만들어 질 것이라 생각한다. <장은미 / 서귀포시 건축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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