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이 상식이 되도록
상태바
‘청렴’이 상식이 되도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오지혜 / 서귀포시 예래동주민센터
오지혜 / 서귀포시 예래동주민센터. ⓒ헤드라인제주
오지혜 / 서귀포시 예래동주민센터. ⓒ헤드라인제주

‘청렴’이란 단어는 이제 더 이상 나에게 생소하지 않다. 하지만 예전에는, 특히 공무원이 되기 이전에는 ‘청렴’이란 단어 자체가 너무 생소했다. 아직도 매년 청렴 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히는 걸 보면 우리에게 완전히 자리 잡히지 않은 것 같기는 하다.

가끔 과거 예능이나 드라마를 보다보면 지금은 방송에서 보지 못할 장면들이 종종 보이곤 한다. 가학적인 행동이나, 성차별적인 발언 등 만일 지금 방송된다면 사회가 시끄러워질 장면들이다.

과거에 우리는 지금 기준이라면 당연시 되는 문제의 행동들을 왜 자각하지 못한 것일까? 길거리에서 걸어 다니며 담배피던 사람들이 흡연 지정 장소에서만 담배를 피우고,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않고 다시 되가지고 가고,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에서는 큰 소리를 내지 않는다. 이는 시민의식이 그만큼 성숙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성숙한 어린아이에게 사회질서를 가르치고 또 가르치다보면 어느새 몸에 배게 되듯이, 청렴한 것이 당연시 될 때까지 우리는 스스로에게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청렴을 항상 의식 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서로를 가르쳐야 한다.

지구 다른 어디서에서는 우리의 7,80년대의 미성숙한 모습이 현재 일어나기도 하며, 다른 선진국에서라면 문제의 행동들이 아직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기도 하듯이 우리의 삶은 항상 과정 위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청렴이 상식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오지혜 / 서귀포시 예래동주민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