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연단체 제주두루나눔(회장 홍진철)이 경북 안동시에서 개최된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제주의 탈놀이를 전국에 알렸다.
제주두루나눔은 지난 3일 하회마을 만송정 특설무대에서 오후 1시부터 60분간 입춘굿 탈놀이 ‘오방각시춤’, ‘농사마당’, ‘영감각시마당’를 선보여 관객 및 행사관계자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제주의 입춘굿 탈놀이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연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춘굿 탈놀이는 탐라국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입춘굿에서 연희된 탈놀이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 중인 1914년 입춘굿과 탈놀이 사진 및 국내외 문헌을 근거로 복원했으며 1999년 민속학자 문무병 박사의 대본과 심규호 교수의 연출로 매년 입춘날 관덕정 안팎에서 탈패 제주 두루나눔이 연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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