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귀포 하논분화구를 찾아 가을을 즐겼습니다.
하논분화구는 제주의 유일한 벼농사를 짓고 있는 곳입니다.
1만5천여평이 황금물결이 가을이 풍요로움을 안겨줍니다.
용천수가 펑펑 쏟아져 13년전만 해도 3만여평까지 벼농사를 경작했었는데 지금은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하논분화구는 수성화산 활동으로 생긴 마르형 분화구로서 세계적으로도 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기후,지질, 식생 등 환경정보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용천수가 모여 생긴 물방수는 바닥이 훤히 볼수 있고 간혹 귀한 다슬기가 보였습니다. <글/사진=강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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