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별 운영됐던 제주도 해신제, 공식 행사 격상...내년 '정월 초닷새' 진행
상태바
마을별 운영됐던 제주도 해신제, 공식 행사 격상...내년 '정월 초닷새' 진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유산본부, 제주도 해신제 봉행위원회 1차 회의 개최
25일 열린 제주도 해신제 봉행위원회 회의. ⓒ헤드라인제주
25일 열린 제주도 해신제 봉행위원회 회의. ⓒ헤드라인제주

그동안 마을별로 진행됐던 해신제가 제주특별자치도 공식 행사로 절차와 형식을 갖춰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5일 오후 화북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제주도 해신제 봉행위원회 위촉식 및 1차회의’를 개최했다.

그동안 마을 단위로 운영됐던 해신제 봉행위원회는 위원 선정을 위한 사전공모 등 위원회 구성을 위한 절차와 형식을 갖춰 제주도 공식 위원회로 새롭게 구성됐다.

세계유산본부는 위원회 구성을 위한 사전공모를 통해 마을주민뿐만 아니라 문화재, 유교식 제례, 행사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위원으로 선정하고 이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회는 2024년 해신제 봉행일을 정월 초닷새인 2월 14일로 결정했으며, 해신제 관련 조례의 미비 사항 개선을 위한 조례 개정 계획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연내 산신제 조례와 함께 해신제 조례 개정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위원회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해신제를 전 도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고 해신제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