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제주대 정책 간담회...'지역인재 육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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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제주대 정책 간담회...'지역인재 육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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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제주도의회-제주대학교 정책 간담회. ⓒ헤드라인제주
10일 열린 제주도의회-제주대학교 정책 간담회.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경학)와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10일 제주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2차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양 기관의 협력방안과 지방대학의 정책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12월에 양 기관간 첫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도의회에서 김경학 의장, 김대진 부의장,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 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 이승아 문화관광체육위원장, 김창식 교육위원장과 김애숙 사무처장 등이 참여했다.

제주대학교에서는 김일환 총장과 김동전 교학부총장, 이호원 연구부총장, 김희필 사라캠퍼스 부총장, 김재훈 기획처장, 김한일 교육혁신처장 등이 배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첫 간담회 당시 상호 협력사항으로 논의됐던 △지역주도의 인재양성 모델 정립을 위한 지자체, 대학 및 기업간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도의회-제주대 연구 상생협력체계 구축 △지역 필수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학과 개설 △지역인재의 지방대학 입학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협력 등에 대해 양 기관의 후속 조치사항 등을 공유했다. 

특히 제주대는 특수교육과 신설 검토의 필요성과 전국 및 제주 특수교육 및 특수교사 임용 현황, 그리고 신설시 검토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신규 협력사항으로 △제주대학교병원 내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 설치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학생 접근성 확대방안 △글로컬대학30 사업유치를 통한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대하여 상호 논의했다.

10일 열린 제주도의회-제주대학교 정책 간담회. ⓒ헤드라인제주
10일 열린 제주도의회-제주대학교 정책 간담회. ⓒ헤드라인제주

김경학 의장은 “지난해 12월 첫 만남에 이어 우리 도의회와 제주대학교가 제주지역의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자리를 정기적으로 갖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지자체-대학-기업간 상호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의 선순화 구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최근 젊은층의 제주 이탈이 늘고 있는 만큼 제주대학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의회에서도 다각적인 지원과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며 “하나씩 하나씩 대학 발전과 제주 발전을 이루도록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일환 총장은 “제주도의회와 제주대학교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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