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대신중학교(교장 홍향숙)는 지난 23일 오후 '부종휴와 꼬마탐험대' 뮤지컬 원작자인 강순복 동화작가를 초청하여 “세계자연유산 제주와 스토리텔링” 이라는 주제의 강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중인 생태환경동아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강좌는 환경동아리 학생 등 5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장굴에 얽힌 제주어 스토리텔링 강좌를 실시했다.
서귀포에는 정방폭포, 천지연 폭포, 범섬, 주상절리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그 속에 다양한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숨겨져 있다.
만장굴을 발견한 부종휴 선생님과 김녕초등학생들의 동굴탐사와 자연 탐구 활동은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미래의 꿈을 심어주는 이야기로 생태환경교육의 시사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강순복 작가는 “만장굴을 수십 번 드나들면서 부종휴 선생님과 아이들의 숨결을 느끼고 누구나 읽기 쉬운 동화책 "괴짜 선생과 꼬마탐험대"을 창작하였다”고 하였다.
강좌를 듣고 학생들은 서귀포 자연과 곶자왈을 직접 소개하는 이야기를 작성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교관계자는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생태환경동아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스토리텔링 세계자연유산 제주와 관련된 다양한 스토리델링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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