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홍인숙 의원(아라동 갑)은 21일 오후 의원실에서 ‘학교체육관 수영장 민간개방 추진’을 위한 도 체육진흥과, 양 행정시 체육진흥과, 교육청 관계공무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도민들의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영 수요 대비, 이용가능한 공공수영장의 공급이 부족함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수영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를 개최한 홍 의원은 “지역주민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수영장은 공공체육시설이 유일한데, 현재 6개소로 이마저도 1개소는 선수전용이며 2개소는 시범운영 중”이라면서 “방과후 개방된 학교체육관은 1개소가 있기는 하나, 도민들의 늘어나는 수영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역부족으로 학교체육관 개방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체육관 수영장을 민간개방할 경우,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하며, 수영장 수질 유지관리, 관리를 위한 기타 인력문제 등이 직면할 문제로 생각된다”면서도 “다만, 도민의 수요가 급증되는 만큼 오늘 참석한 관계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어 학교수영장 민간개방에 대한 촘촘한 계획이 마련된다면, 안전한 학교수영장 민간개방이 가능할 것”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현재 제주도내 공공체육시설 수영장은 제주시 7곳 및 서귀포시 2곳 총 9곳이며, 학교체육관 수영장은 총 제주시 10곳 및 서귀포시 4곳 총 14곳이다.
이 중 방과 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수영장은 1곳이 잇으며, 나머지 13곳은 미개방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