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의정소통실 찾은 김경학 의장, 청년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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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의정소통실 찾은 김경학 의장, 청년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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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15일 서귀포시청 의정소통실에서 서귀포시연합청년회장단과의 면담을 갖고 청년회 활동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면담에는 시연합청년회 허은구 청년회장을 비롯해 김지훈 상임부회장, 한순재 기획부장, 이동현 감사 등 4명이 참석했다. 의회에서는 김대진 부의장, 강충룡·강상수 의원, 오승식·정이운 교육의원이 자리했다.

허은구 회장은 "시민화합 한마당 대회 같은 행사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큰 행사임에도 청년회가 주관한다는 이유로 50%의 보조율을 적용하는 것은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며 "읍면동을 포함해 청년회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대해서도 예산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검토와 사업예산 편성에 전향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지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청년들이 재해예방 등 각종 봉사활동성 사업은 물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안된 사업에 대해 시와 도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보조율과 관련해서도 사업별 성격과 규모 등을 재검토해 필요하다면 개선도 요청하고, 적정한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배석 공무원에게 주문했다.

이어 김 의장은 "서귀포시청에 의정소통실이 마련된 만큼 의회까지 방문하지 않고 이곳에서 지역 의원님들과 다양한 소통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이밖에도 공동체 활동 활성화 사업비 반영 필요성, 청년회 활동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과 공유 필요성 등 청년회의 제안사항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면담을 마치면서 김 의장과 의원들은 "대표성이 있는 중요한 단체인 지역별 청년회의 활동에 대한 활성화 및 육성 방안을 찾는데 행정기관이 적극 나서야 하한다"며 "의회도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경청하며 지원방법을 찾고 제도개선을 해 나가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청 의정소통실은 서귀포시민과 지역 의원들과의 효율적인 소통과 접근 편의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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