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임대주택 부지 4곳 매입...'천원의 아침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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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임대주택 부지 4곳 매입...'천원의 아침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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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추경 예산, '가용 재원 총동원' 민생 안정에 중점"
9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9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사진=제주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공공분양 및 임대를 위한 주택부지 4곳을 매입하고,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9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 4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누적된 상황에서 고물가와 고금리, 고유가로 인한 신3고 위기까지 장기화되면서 제주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내수 위축과 비용 증가, 채무 부담 등으로 깊은 시름에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높은 금리 때문에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가계도 늘어나고 있고, 특히 주거와 에너지 등 필수생계비 지출 비중이 높은 취약계층의 부담은 더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추경안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도민들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며 취약계층에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민생 안정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분야별로 지원을 강화해 나아가겠다"며 "골목상권의 내수 진작 등을 위해 탐나는전 예산을 229억 원 추가로 확보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근심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어 "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자 차액 보전 지원 확대에 100억 원을 투입하고, 1차 산업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추가 물류비와 소규모 농가 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하겠다"며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에 대응한 수산물 소비 활성화 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주의 주력산업인 관광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대 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외국인 관광시장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중국과 아세안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선제적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서민 가계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안정 대책이 적기에 시행돼야 한다"며 "우선, 무주택 서민과 청년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주택용 토지 4곳을 매입해 공공 분양과 임대 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읍면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통학비를 지원하고, 읍면지역 어르신의 버스 무료 이용 대상과 행복택시 이용 연령층을 확대해 이동권 보장에 소외됨이 없도록 살피겠다"며 "대출금 상환 부담으로 힘겨워하는 저신용자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서민금융 포용 정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빛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 중인 우리 청년들이 든든하게 아침밥을 챙겨 먹을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을 지원하겠다"며 "제도권 돌봄 외에도 제주만의 촘촘 복지 시책 시행으로 더욱 두텁고 따뜻하게 도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틈새 돌봄과 긴급돌봄까지 아우르는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서비스'와 '아동 건강 체험 활동비' 지원을 전국 최초로 시작, 건강한 제주를 만들어 가겠다"며 "초등돌봄교실에 다니는 아동들과 임산부에게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난임부부들에게 안정적으로 수술비를 지원할 수 있게 건강한 미래세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송악유원지 부지 내 사유지를 매입해 난개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송악산의 자연 환경과 경관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겠다"며 "서귀포시 권역의 새로운 산업 거점이 될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체계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제주도정의 재정 상황도 넉넉하지 않다"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드리기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재정건전성을 지키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재원을 모아 민생 회복과 경제 도약에 집중했다"며 "이번 추경으로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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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3-05-09 17:12:51 | 220.***.***.243
오등봉.중앙공원 아파트 건축멈추어라
미분양 5,000채 넘어간다●●●●●
< 윤석렬 주택공급 공약사항에 포함>
제주시 "일도택지 개발지구 (3십만평)"
1기신도시 특별법 적용지역에 포함되었다.
<전국 49개 택지개발지구 확정,제주 1곳>
ㅡ용적율 300~500%적용...
ㅡ고도제한 철폐.
ㅡ도시계획 재설계...상업지구.고밀도 개발.
초대형 블럭단위설계.도로및공원 재배치

●인구감소추세에 따라 "환경훼손" 없고.
제주시 "동서 균형 발전차원"에서
일도택지개발지구를 "단독주택 포함하여
전지역"을 아파트 15~30층으로 개발하고
평당 1.5천만원 미만으로 3만세대를
공급하라ㅡ주차장 강화 필수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