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보목초등학교(교장 고춘매)는 지난 10일 보복초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볼레낭개 사람들과 함께하는 마을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전했다. 

보목 마을의 한성유 마을회장이 보목 마을의 조노기당, 제지기 오름, 보목포구에서 구두미포구까지 이어지는 올레길 등 마을을 돌며 볼레낭개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강연했다. 

한 마을회장은 지하수 남용으로 건천이 되어버린 구두미포구의 안타까움, 선조들의 등대역할을 했던 도대불의 얽힌 이야기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보목포구 앞에서는 학생들이 교과서 포장 박스를 재활용해 미리 만들어 준비한 '아름다운 우리고장 함께 지켜요. SAVE 더 구두미' 슬로건을 들고 함께 외치며 캠페인 활동도 전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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