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영자총협회(회장 한봉심)와 제주세무서(서장 박상준)는 14일 오전 아스타호텔 아이리스홀에서 ‘경영애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주세무서·제주경총 임원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경영자총협회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양 기관이 도내 기업인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경영인들은 △대기업에 적용하는 세제기준을 소기업에게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형평성의 문제 △세무조사로 인한 경영인들의 부담 △징수유예제도의 확대 및 교육 필요 △민원에 대한 세무서의 적극적인 대처 요구 등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박성현 제주경영자총협회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가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로 인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경영인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세정을 관장하는 여러분과 의견을 나누면서 최대한으로 서로가 협조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공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박상준 제주세무서장은 "경영인들이 세금 납부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 확대 예정이며, 세무 전반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실시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