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에서는 복지서비스개발, 고용 및 직업재활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의 내용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현장의 지원체계에서는 정신장애인의 의료적 개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다양한 복지서비스와의 연계는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여 안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단순한 보건서비스를 넘어 생계․주거․직업․여가 등 다양한 삶의 욕구 해결이 필요합니다.
정신장애인은 신체장애인과 달리 환경적인 변화나 스트레스 상황에 따라 혹은 증상의 변화에 따른 위기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정신장애인에 대한 실제적인 돌봄 부담을 지고 있는 가족의 입장에서도 정신장애인의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오랜 시간 통제된 공간에서 의존적인 시설생활을 해왔던 정신장애인들은 스스로 선택하여 결정하는 일들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특히 매일 반복되는 가사 일과 건강관리에는 소홀해지고 어려워하여 건강한 생활과 식습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생하우스와 함께 긴급한 사회문제 및 복지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현안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공생하우스에서는 정신장애인들에게 신체적 건강을 위한 충분한 영양섭취와 더불어 필요한 치료를 온전히 받을 수 있는 자원연계, 식사를 잘 할 수 있는 반찬서비스 및 건강 지원을 통하여 위기를 사전예방하고, 위기 시 빠른 대처와 적절한 지원으로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안정된 자립생활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자립은 타인의 보호가 최소화 된 상태에서 주도적으로 삶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지역사회 속 편견의 벽을 넘어 정신장애인들도 사회의 한 일원으로 인정하는 사회적인식이 필요합니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 공생하우스 김정희 사무국장
△ 나눔계좌: 농협 963-17-007087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화(064-755-9810, 홈페이지(http://jj.chest.or.kr)
*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의 긴급한 사회복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현안 지원사업을 펴고 있습니다. '제주사랑의열매 복지현안 지원 프로젝트'는 사회복지관련 기관 등을 통하여 어려움에 직면한 이웃들의 사례를 발굴하고, 상황에 맞게 긴급 지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이 프로젝트 관련 홍보 캠페인은 <헤드라인제주>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