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소방서(서장 김영호)는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인명구조에 이바지한 해수욕장 119시민수상구조대와,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해 적극적인 구조활동에 나선 민간인 등 9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표창패를 받은 유공자는 지난 8월 11일 한담해변에서 물놀이 사고 발생 시 보트 및 제트스키를 이용 신속하게 지원 출동해 인명구조에 나선 김민주씨, 김형준씨, 양은혁씨, 이기현씨 등 곽지해수욕장 민간안전요원 4명과, 수변안전 순찰을 통해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기여한 한림의용소방대 양영철씨와, 권정의씨, 애월의용소방대 양정주씨, 안덕의용소방대 손영춘씨 등 4명이다.

이와 함께 애월읍 고성리 오토바이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해 119신고 및 환자가 안정을 취하고 보다 빨리 호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한 시민 유수미씨에게도 표창패가 수여됐다.

김영호 서부소방서장은 “구조‧구급 현장 특성상 신속한 초동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빠른 판단력과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으로 큰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