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공무원노조, 공무원보수 인상 요구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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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공무원노조, 공무원보수 인상 요구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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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창성)은 1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정문 일대에서 정부에 2023년도 공무원보수 인상과 실질적인 임금교섭 실시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제주교육노조는 2023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결정하는 공무원보수위원회를 앞두고,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이 지난 6월 진행한 집회에 참여해 정부에 공무원보수 7.4% 인상과 일방적 희생 강요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는 공무원보수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1.7% ~ 2.9% 보수 인상 구간을 제시, 이의 안건으로 표결처리를 진행하려 했다. 이에 노조측 위원과 노조 추천 전문가 위원이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전원 퇴장해 최종 의결은 정족수 미달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날 제주교육노조의 1인 시위는 '공무원 노동자에 대한 공정하고 상식적인 보상'을 위해 2023년도 공무원보수 7.4% 인상과 일방적 공무원보수위원회 운영에 대한 정부에 자성 및 실질적인 임금교섭을 촉구하고자 전개됐다.

'공무원보수 인상 및 공무원 노동자의 희생 강요 중단'을 요구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제주도교육청 정문 일대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으며,  오는 8일과 16일에도 1인 시위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노총 소속 104개 단위노조 또한 정부청사와 전국 각지의 청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1인 시위에 나섰다. 공노총 소속 5개 연맹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일대에서도 격일 단위로 릴레이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교육노조는 "교육청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고물가 시대에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하위직 공무원의 열악한 처우와 공무원 노동자를 향한 정부의 반노동적 행위를 집중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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