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2일간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지역내 관광숙박시설, 야영장, 청소년수련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77곳에 대해 전기.가스분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와 선제적 재난예방을 위해 설.추석 연휴와 동절기를 전후로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추가적으로 여름철에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안전사고 빈발 분야, 사고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한 전기.가스 시설 점검으로 진행된다.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4월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가스 안전 전문 업체와 협약을 맺어 안전점검 업무를 위탁해 진행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전기.가스 등의 시설점검 △사용법 계도 △전기시설 정상작동 및 피복손상 여부 △누전 및 가스누출 확인 △가스용기 관리상태 △가연성물질 방치 여부 확인 등이다.

점검 대상은 △관광숙박시설 32곳 △야영장 4곳 △청소년수련시설 14곳 △다중이용시설 13곳 △보건진료소 14곳 등이다.

또한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해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즉시 시정이 불가한 사항은 관련부서에서 후속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재난.재해 없는 안전한 행복도시 서귀포시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