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자유학기제.전환학기, 전반적 재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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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자유학기제.전환학기, 전반적 재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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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고창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유학기제와 전환학기 운영방식에 대한 전반적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 예비후보는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은 그동안 중학교 3년의 시기를 자신의 적성을 찾는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로 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학년제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펴왔다"며 "그러나 시험 없는 학교, 진로체험활동 기관 부족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 내면서 준비없이 진행된 부실정책의 전형을 보여줬고 제주도 교육청이 선제적으로 내실화 혹은 정책의 전반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학기제와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 불만이 매우 큰 상황에서 진로교양위주의 추가 학기를 설정하고 내실 있게 진행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학교 현장부담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신산정 문제와 고교입시와 연동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도 교육청의 1학년 1학기는 자유학기, 3학년 2학기는 전환교육 시기 진행은 정상적인 교과 교육을 위축시킬 공산이 커서 진로탐색제도는 노는 시간만 제공하는 허울뿐인 정책에 머물 것”이라며 “인프라 문제, 학력 동반 저하 문제 등 부작용에 대한 냉정한 분석과 함께 전환학기 도입의 현장적합성을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오는 9일 오후 4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제주시 중앙로 352번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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