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제주시 중부 선거구 고의숙 예비후보는 23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기간 크게 증가한 학생 비만율과 건강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건강 스포츠 이용권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여파로 아이들의 외부 활동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 학생 수가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성장기 학생 시기의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정서적으로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은 제주도교육청의 제주도 학생 비만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8년 비만율 14.9(10.8%), 2019년 16.5%(11.1%), 2020년 17.7% 전국 1위(12.1%)로 2013년 이래 계속해서 전국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고 예비후보는 “도교육청 차원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비만율 감소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만은 더 이상 학생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과 국가적 차원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좀 더 세심하게 관리되어야 한다"면서 “좀 더 적극적인 비만율 감소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저소득층 대상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을 도 자체적으로 예산을 마련하여 비만 학생 대상에게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공약이 도내 학생 비만율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사안의 시급성을 생각할 때 도내 비만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당장 전체 비만 학생 지원이 힘들 경우 유·초등 및 특수학교 비만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점차 중학생과 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건강 스포츠 이용권 지원을 늘려 나간다면 비만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